영어로 회의를 해야 하는 상황, 생각보다 자주 마주합니다. 특히 외국인 동료나 글로벌 클라이언트와 함께하는 경우, 한 마디 한 마디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죠. 그런데 회의에서 실제로 쓰이는 영어 표현들은 대부분 패턴화되어 있어요. 처음엔 막막할 수 있지만, 몇 가지 핵심 문장만 익혀두면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실전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들을 상황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단순히 문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맥락에서 어떤 표현이 효과적인지도 함께 설명해드립니다. 실제 회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자연스러운 문장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회의 시작할 때 쓰는 표현
회의는 시작 분위기에서 절반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 인사나 도입 멘트가 어색하면 전체 회의 흐름도 어긋나기 쉽죠. 따라서 첫 문장은 부드럽고, 명확하며,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예시 문장:
- “Thanks for joining today.”
- “Let’s get started with today’s agenda.”
- “We’re here to review the Q2 progress.”
- “Before we begin, I’d like to thank you all for making time.”
이처럼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인삿말로 시작하면 회의 분위기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감사 인사로 시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It’s great to have you all here today.” 같은 문장은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예의를 갖춘 시작이 됩니다.
또한 회의의 목적을 간결하게 언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Today’s goal is to align on our product roadmap."처럼 한 문장으로 목표를 제시하면 참석자들의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회의의 시작은 명확함과 배려가 동시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중간에 의견 나눌 때 쓰는 표현
회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흐름으로 넘어갑니다. 이때는 너무 길고 복잡한 표현보다는, 짧고 명확한 메시지가 더 효과적입니다.
자주 쓰이는 문장들:
- “Can I jump in here?”
- “Just to add on that point…”
- “Here’s my perspective on this.”
- “That’s a great point. I’d like to offer another angle.”
이와 같은 문장은 상대방의 발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덧붙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동의할 때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표현이 더 좋습니다. "Absolutely." "I couldn’t agree more." 같은 짧은 반응이 대화 흐름을 더 원활하게 만들죠.
반면, 반대 의견을 낼 때는 부드러운 표현이 필수입니다. "I see your point, but…" 혹은 "That’s an interesting take. Have we considered this instead?" 이런 문장은 반박이라기보단 대안 제시처럼 들리기 때문에 회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회의가 산으로 갈 때는 "Let’s stay on topic." 또는 "Maybe we can circle back to this later." 같은 표현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논의 조율 및 질문 유도 시 표현
회의 중에는 의견 충돌뿐만 아니라 침묵이나 망설임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럴 때 분위기를 다시 유도하거나, 누군가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표현이 효과적입니다.
활용할 수 있는 표현:
- “Shall we revisit this point later?”
- “Would anyone else like to weigh in?”
- “Let’s park this topic for now and come back to it.”
또한, 참여를 유도할 때는 특정인을 직접 지목하기보다 열린 질문 형태가 더 좋습니다. 예: “Any other thoughts before we move on?”
의견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다음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How about we list the options and decide after reviewing them?” 이런 문장은 회의를 일방적이거나 비협조적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결론을 유도합니다.
대화를 유연하게 조율하고 싶은 경우에는 “Let’s not rush this. We can take a moment to think it through.” 같은 문장이 분위기를 진정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회의 마무리 및 후속 정리 표현
좋은 회의는 마무리에서 결정됩니다. 전체 내용을 요약하고, 다음 단계로 어떻게 이어질지를 명확히 정리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활용 문장:
- “To wrap things up, let’s go over the main takeaways.”
- “I’ll send out the action items by EOD.”
- “Thanks again for your active participation.”
- “We’ll touch base again in next week’s sync.”
회의가 끝났다고 해서 역할이 끝난 건 아닙니다. 후속 이메일이나 요약 문서, 액션 아이템 정리는 참석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You’ll receive a summary and next steps by tomorrow morning." 같은 말은 참석자들이 후속 작업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도 간단하면서 진심이 담긴 말이면 좋습니다. “It was a productive discussion. Appreciate everyone’s input.” 이런 한 마디로도 회의 전체에 대한 인상이 긍정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결론
영어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유창함이 아니라 맥락과 배려입니다. 자주 쓰이는 표현 몇 개만 익혀두면 대부분의 회의 상황을 무리 없이 넘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문장들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용입니다. 처음부터 다 외울 필요도 없고, 완벽할 필요도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하나씩 꺼내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회의 속 대화가 익숙해질 것입니다. 영어 회의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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