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이메일에서 마지막 한 문장은 전체 메시지의 인상을 좌우합니다. 특히 스타트업 환경처럼 수평적이고 빠른 소통이 중요한 조직에서는 전통적인 포멀한 클로징보다 더 자연스럽고 상황에 맞는 마무리 문장이 선호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스타트업 실무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클로징 문장들을 톤별, 목적별로 정리해봅니다. 단순히 “Best regards”에서 벗어나 개성과 분위기를 살리는 클로징 표현을 익혀두면 이메일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1. 기본적이지만 부드러운 마무리 표현
스타트업이라 하더라도 모든 이메일이 자유롭거나 캐주얼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외부 파트너나 새로운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지키되, 너무 딱딱하지 않은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표현:
- “Best,” - “All the best,” - “Regards,” - “Kind regards,”
이 표현들은 공식성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Best regards”는 여전히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스타트업 내에서는 다소 형식적으로 보일 수 있어 “Best,”나 “Regards,”처럼 더 간결한 형태가 선호됩니다.
대화가 처음 시작되는 이메일에서는 이 표현들이 가장 안전하고 범용적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관계가 깊어질수록 톤 조절이 필요하며, 반복 사용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클로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친근하고 유연한 분위기를 위한 클로징
팀 간 커뮤니케이션, 내부 직원 간 이메일, 혹은 이미 몇 차례 대화가 오간 상대에게는 좀 더 캐주얼한 마무리도 가능합니다. 이때는 딱딱한 표현보다 인간적인 뉘앙스가 있는 문장이 신뢰를 더해줍니다.
추천 표현:
- “Cheers,” - “Talk soon,” - “Looking forward,” - “Catch you later,” - “Take care,”
예를 들어 “Cheers,”는 영국식 표현이지만 스타트업 문화에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입니다. 비공식적이지만 공격적이지 않고, 관계 유지에 우호적인 인상을 줍니다.
“Talk soon”은 대화가 지속될 것을 암시하면서, 자연스러운 연결감을 만드는 클로징입니다. 이런 표현은 특히 슬랙(Slack)이나 메신저 중심 커뮤니케이션이 병행되는 환경에서 더 자주 등장합니다.
중요한 건 ‘톤 매칭’입니다. 이메일 본문이 부드럽고 대화체였다면, 마무리도 같은 결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3. 특정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마무리 문장
이메일의 클로징 문장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기능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음 단계를 암시하거나, 약속을 재확인하거나,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도 하죠.
상황별 추천 문장:
피드백 요청 후 마무리:
- “Let me know what you think.” - “Looking forward to your thoughts.”
자료 공유 후 마무리:
- “Hope this helps — feel free to reach out.” - “Let me know if you need anything else.”
일정 조율 중 마무리:
- “Let’s lock in a time that works for both.” - “Happy to adjust if needed.”
미팅 후 팔로업 시:
- “Great chatting — I’ll follow up with notes.” - “Thanks for your time today!”
이처럼 메일 목적에 맞는 마무리를 선택하면 전체 흐름이 자연스러워지고 상대에게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순 인사말에서 벗어나, 목적형 클로징을 익히는 것이 스타트업 이메일 소통의 핵심입니다.
4. 자주 쓰는 표현의 반복을 피하는 전략
이메일을 많이 쓰는 실무자일수록 “Best regards”나 “Thanks”를 반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클로징은 무심함을 느끼게 하거나, 상황과 맞지 않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의식적으로 표현의 폭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략 ①: 클로징 리스트 만들기
- 평소 자주 쓰는 표현 외에, 새로운 표현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두면 상황별로 적절하게 골라 쓸 수 있습니다.
전략 ②: 이메일 본문과 결 맞추기
- 메일이 공식적이면 중립 표현(Regards), 메일이 아이디어 공유나 질문 위주면 “Let me know what you think”처럼 마무리도 맥락에 맞게 조정합니다.
전략 ③: 나만의 시그니처 표현 만들기
- 예: “Until then,” “Stay sharp,” “Keep creating.” → 브랜드처럼 반복되면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클로징은 단순히 예의 차원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메일을 읽은 후 남는 ‘마지막 감정’입니다. 그 감정을 어떻게 남길지, 의도적으로 조율하는 것이 스마트한 이메일 전략입니다.
결론
스타트업에서 이메일은 여전히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비록 슬랙이나 노션 같은 협업 툴이 많아졌지만, 이메일의 ‘첫 인상’과 ‘마무리 인상’은 여전히 영향력이 큽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이메일 클로징 문장들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전략적 도구입니다.
자신의 역할, 상대방과의 관계, 메일 목적에 따라 적절한 클로징 문장을 선택하는 습관이 실무 능력을 결정짓습니다. 오늘부터는 ‘Best regards’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표현을 직접 써보면서 자신의 언어 스타일을 다듬어보세요. 마무리 한 줄이 메일 전체를 바꿉니다.
영어 발표 실수 TOP5 (한국식 표현, 자연스러운 교정, 실전 팁)
영어 발표는 단순한 언어 실력을 넘어, 전달 방식과 표현 습관까지 모두 종합된 커뮤니케이션의 결과입니다. 특히 한국식 표현이나 억양, 문장 구조가 그대로 반영될 경우, 발표 전체 흐름이 어
onlyoneway1.com